시즌2 나오고 마영전을 접은 후 한동안 다른게임을 하다가 아리샤 개발소식을 듣고 마영전에 복귀했었다.
아리샤 영상에 취향저격당해서 복귀. 근데 당시 린의 인기가 더 많은거같아서 린으로 복귀했다(??ㅋㅋㅋㅋㅋ)
근데...그때 아리샤를 선택했었어야 했다ㅋㅋㅋ 당시 린은 홀딩기가 없어서 꽤나 천대받는 캐릭터였다. 거기에다 십낙화을 쓰면 다른사람 홀딩도 다 무시해버리는 강려크한 캐릭이어서 다들 기피대상 넘버원이었다 ㅠㅠ
그래도 귀엽긴 정말 귀엽다
예전에 철권태그 입문할때도 샤오유의 무예 포즈를 참 좋아했었는데 린 스샷들을 보니 나는 그런 중국풍의 느낌을 좋아하나보다
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던 옷이었지만 린이랑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.
여튼 오랫동안 게임하면서 나름 컨트롤은 잘한다 생각했는데 린으로써 내가 크게 착각했다는걸 깨닫고 (진낙화였나? 타이밍 거의 못맞춤 ㅋㅋㅋ) 아리샤로 캐릭터를 바꾸게 되었다
*********** 여기서부터 리샤
아리샤를 시작하면서 이비와의 추억(?)이 흐려질정도로 캐릭터에 몰두했었다.
접기 전에 지인들과의 추억이나 희소성 때문에 레전더리 바지를 제일 좋아했고, 복귀하고서도 한결같이 좋아했던 의상이었다. 근데 저 바지가 255화이트가 염색표에 없다! 그 탓에 흰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입히고 다니면서도 참 아쉬운 기분이 들었는데, 클로다 리화버그가 터져서 255레전더리 바지가 나오게 되었고, 한치의 망설임없이 구입했다.
요즘 레전 염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버그템인 탓에 물량이 몇개 없어서 접기 전 팔려고하니 맘이 찢어질거같더라 ㅠ 결국 팔지못하고 접게됐다.
마법진 그려넣는 기술은 시전시간이 꽤 걸리고 sp는 많이 잡아먹어서 파티사냥시 쓸일이 거의 없었지만 모션은 정말 ...어릴때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주인공 보는것마냥 막 너무 귀엽고 빠져들거같고 판타지소녀같고...ㅠㅠㅠ 1인사냥할때는 꼭 저 포즈로 스샷찍고 놀았다 (친구없음)
바지랑 마찬가지였던 255화이트 버그 실버폭스. 어떻게든 둘이 매칭시켜보겠다고 막 이너웨어 바꾸고 난리도 아니었다.
지금보니까 마치 뭐랄까 어울리지도 않는 물건끼리 내가 좋아하니까 어떻게든 조합시켜보겠다고 참 애썼다 생각든다.
추리닝에 가죽자켓 입은거같은 느낌마냥 어색해보이지만 패완얼이고 옷이 리샤빨 받아서 콩깍지 쓰여진 내눈엔 아직도 이뻐보인다
이비/린 할때에는 분홍색같이 귀엽고 비싼 색들을 좋아했지만 저때는 빛이 바랜듯한 색을 애용했다. 그냥 어떻게든 남들이랑 다르게 꾸며보고싶어서 시도했었던 색들이었다. 지금 보니 편안하고 따뜻한 색으로 잘 고른거같다.
스크린샷은 참 많은데 고사양으로 플레이하지 않은탓에 심하게 깨진 스샷들이 많아서 아쉽다. 너무 좋아했던 게임임에도 복귀할 일은 거의 없을거같지만 종종 업뎃소식 접하면서 옛날 회상하고싶다. 마영전 롱런하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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